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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성 시안교구, 예수성심 프란치스코 전교수녀회 설립 95주년

信德社 제공rn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
입력일 2018-07-31 수정일 2018-07-31 발행일 2018-08-05 제 3106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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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성심 프란치스코 전교수녀회 소속 수녀들이 7월 25일 시안교구 린퉁 공이성당에서 열린 95주년 기념미사 중 예수성심과 프란치스코회를 상징하는 십자가를 앞세우고 입장하고 있다.

중국 산시성 시안교구 첫 번째 중국인 수녀회인 예수성심 프란치스코 전교수녀회가 다양한 행사로 설립 95주년을 기념했다.

예수성심 프란치스코 전교수녀회는 7월 23~25일 시안교구 린퉁 공이성당에서 공연과 환경보호운동, 경축미사, 수도회 역사 소개, 떼제기도 등으로 창립 95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예수성심 프란치스코 전교수녀회는 1923년 9월 17일에 창립됐다.

23일 저녁에 열린 개막식에서 수도회 전임 총장 리야러우 수녀가 비바람 속에 지나온 수도회의 95년 역사를 소개했다. 이튿날 오전 40여 명의 수녀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오랫동안 투병하는 신자 집을 방문해 청소와 건강검진, 말벗을 해주는 봉사활동, 공이 마을 거리 청소 등 환경보호운동으로 주님의 사랑을 실천했다.

24일 봉헌된 기념미사는 위린교구 리두하이 신부와 산시성 내 각 교구에서 참석한 8명의 사제가 공동집전 했다. 이날 저녁에는 떼제기도를 통해 수녀들과 신자들이 서로에게 축복인사를 전했다.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 수녀들은 간단한 소감 나눔 뒤 소임지로 떠났다.

수녀회는 고아원과 에이즈 예방활동을 위한 ‘붉은 단풍나무의 집’, 지적장애아동을 위한 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信德社 제공rn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