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서울 정평위 사회현안 자료집 ‘시민사회와 민주주의…’ 발표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18-03-13 수정일 2018-03-13 발행일 2018-03-18 제 3086호 4면
스크랩아이콘
인쇄아이콘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황경원 신부)는 2월 28일 사회현안 자료집 ‘시민사회와 민주주의 그리고 교회’를 발표했다.

6월 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나온 ‘시민사회와 민주주의 그리고 교회’는 ▲시민·시민사회·시민사회운동 ▲우리나라의 시민사회운동 ▲우리나라의 분야별 시민사회 단체 활동 ▲세계의 시민사회 활동 ▲시민교육의 중요성과 시민교육 사례 ▲가톨릭교회의 가르침 등을 다룬다.

정치 공동체는 시민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 자료집의 핵심내용이다. 자료집은 “정치 공동체와 시민사회는 서로 연결돼 있고 상호 의존하고 있지만 목적의 서열은 같지 않다. 정치 공동체는 근본적으로 시민사회에 봉사하며, 결과적으로는 시민사회의 구성원인 개인과 집단에게 봉사한다”는 가톨릭교회 가르침(「간추린 사회교리」 제418항)을 인용한다.

또한 “시민사회는 정치적으로 민주화의 기초를 세우고 성숙된 사회를 조성하는 역할, 경제적으로 사회 불균형을 해소하는 역할을 통해 사회문화적으로 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며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건강하고 성숙한 시민들이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 지속적인 ‘시민의식’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사회현안 자료집 ‘시민사회와 민주주의 그리고 교회’ 원문은 서울 정평위 홈페이지(http://catholicjp.or.kr)에서 볼 수 있다. 서울 정평위는 2011년 7월부터 매년 사회현안 자료집을 내고 있다.

※문의 02-773-1050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