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 사순 담화

최용택 기자
입력일 2018-02-06 수정일 2018-02-06 발행일 2018-02-11 제 3082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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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실천하며 은총의 사순 시기 보내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사순 시기를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 회개를 통해 하느님의 은총을 받고 하느님 자비를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교회는 사순 시기에 신자들에게 기도와 자선, 단식을 강조한다”면서 “단식과 금육을 통해 가난한 이웃을 돕고, 희생을 통해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추기경은 특히 “회개를 통해 하느님께 나아가 하느님의 자비를 닮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이들을 찾아가 손을 잡고 위로하는 하느님의 자비를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도 사순 담화를 통해 “세례성사를 앞둔 마음으로 사순 시기를 보낼 것”을 당부했다.

정 주교는 “특별히 각자의 세례 때의 신앙을 돌이켜 보고, 다시금 개인적인 신앙의 고백을 이루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정 주교는 신앙의 기쁨을 나 혼자가 아닌 가족 모두가 체험할 수 있도록 “사순 시기 동안 가정 기도와 성주간의 전례 참여를 통해 모두가 신앙의 정수인 부활에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은총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