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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슬픔이 영광을 앞섭니다

김병철(요한·광주가톨릭사진가회)
입력일 2017-10-24 수정일 2017-10-24 발행일 2017-10-29 제 3067호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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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히 감으신 당신 눈 위로, 저미는 슬픔을 감추신 어머니가 계십니다.

세상을 위한 구원의 희생 제사를 마치시고 십자가에서 내려오신 예수님,

이제 당신께는 부활의 영광만이 남았습니다.

영광 앞에 그리도 큰 슬픔과 고난이 있었음을 이제 압니다.

제 사소한 고통의 끝에도, 당신이 함께하시면서 기쁨과 희망을 채워주실 것을 이제 압니다.

김병철(요한·광주가톨릭사진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