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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침 백과] 29. 남성의 심장을 강화시키는 방법 (3)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장>
입력일 2017-07-07 수정일 2017-07-07 발행일 1992-08-02 제 1816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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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ㆍ원기부족은 고혈압 유발, 심하면 폐질환도
심장의 흥분ㆍ통증시 왼손 I 11~14지압하면 효과
여성에 비하여 남자들은 피가 많고 충실하다. 이렇게 남자들은 피가 많으므로 턱수염이 많이 나고, 하는 것이다. 또한 여성들은 피가 부족하기 때문에 턱수염이 없고 복부에는 털이 나오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아무튼 남자들은 피가 너무 많아서 작은 일에도 흥분하기를 잘하며 다혈질에 속하고, 여성들에 비하여 고혈압 상기, 상승되기가 쉬운것이다. 그러므로 흥분을 잘하며 화를 잘내어서 항상 원기가 부족하고 쉽게 피로를 느끼는 것이다. 이와같은 상태가 악화되면 신장의 정렬이 허약해지고 혈압이 오르기 쉽다는 것이다. 이와같은 상태가 악회되면 신장의 정렬이 허약해지고 혈압이 오르기 쉽다는 것이다. 더욱 악화되면 폐가 약해져서 폐질환을 많이 갖게 된다. 그러므로 남자들은 심장의 흥분만 조정할 줄알면 건강을 오래 유지 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심장이 흥분하여 심장기능에 아상이 생기면 작은 일에도 두근거리고 울렁거리고 진정이 안되면서 어지럽고 피곤하다. 이때는 심장의 정반대쪽 견갑골 경계선 부분을 누르면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꼭 누르면 가슴이 맥히는 정도가 깜짝 놀랄 정도로 아프게 된다.

이때는 흥분된 심장을 진정하기 곤란하다. 또한 좌측 등줄기 견갑골 경계선 아픈지점 (고황이라고도 한다)을 눌러서 아플때는 그곳에 3백~5백장의 뜸을 떠야 심장병을 치료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때는 교려수지침의 다음 처방에 따라서 볼펜자루로 눌러보면 극심하게 아픈지점이 나타난다. 대체로 왼손의 새끼손목에서 나타난다. 이 아픈지점에 압봉이나 수지침을 이용하여도 좋으나 볼펜자루, 모래알, 손톱침같은 것으로 계속 압박자극을 주면 심장의 고통, 흥분, 불안, 피로를 다스릴 수가 있다. 이 위치를 11-14이라는 부사용한다. 매일에 1~2회씩, 15~10분이상씩 하면 좋다.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