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청진본당
▲소속 교구: 함흥교구 ▲설립연도: 1926년 ▲옛 주소: 함경북도 청진시 포항동 ▲현 주소: 함경북도 청진시 신암구역 포항동 ▲초대 주임: 방(方, M. Bainger) 신부(1926~1945) ▲마지막 주임: 제2대 이재철 신부(1945~1950) 청진본당은 1926년 7월 설립된 함흥교구 소속 본당으로 초대 주임으로 방(方, M. Bainger) 신부가 부임했다. 방 신부는 신자 수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새 성전 건립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다 1931년 10월 새 성전을 건립하고 봉헌식을 열었다. 새 성전 건립 뒤 방 신부는 성심회 청년부를 설립하고 포교 성 베네딕도 수녀회 분원을 설치하는 등 활발한 선교 활동을 전개했다. 방 신부가 본당 초대 주임으로 19년2개월간 재임한 뒤 1945년 9월 제2대 주임 이재철 신부가 부임했다. 이 신부는 광복 직후의 혼란기에도 사목을 이어갔지만 1949년 교구장 사우어 주교를 비롯해 함흥교구와 덕원자치수도원구 성직자들이 공산당국에 체포되고 이 신부 자신도 1950년 6월 24일 체포되고 말았다. 이 신부 체포와 함께 청진본당의 성전 등 모든 재산도 몰수당했다.정리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