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내 손 안에 디딤길 (7) 손골성지 - 남한산성성지

이승훈 기자
입력일 2012-09-18 수정일 2012-09-18 발행일 2012-09-23 제 2813호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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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골성지

향기로운 풀과 난초가 무성해 ‘향기로운 골짜기’ 손곡(蓀谷)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 손골성지는 프랑스 파리외방 전교회 소속 선교사들의 전교유적지로 신앙의 전통이 계속 이어져 내려오는 성지다. 박해시대 작은 교우촌이 있었던 이곳은 박해시대에 선교사들이 안전하게 머물면서 주변지역의 사목활동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언어와 풍습을 익히고 적응기간을 거치던 곳이기도 하다. 성지는 이곳에서 활동하다 체포돼 순교한 도리(Dorie) 성인과 오매트르(Aumaire) 성인을 기념하고 교우촌에 살았던 순교자들과 신앙선조들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손골성지를 찾은 신자들이 기도를 바치고 있다.

자료 : 도보성지순례연구팀 ‘디딤길’ 제공

▨ 손골성지 - 남한산성성지 (약 29km)

▲손골성지

①성지 입구

- 손곡천 옆길 따라 직진

②동천성바오로성당

- 성당 우측 가구단지골목으로 진입

③동천고가차로

- 고가차로와 만나는 교차로에서 좌회전

- S-OIL주유소 건너편 내리막길에서 하천 산책로 진입

④하천 갈림길

- 좌측으로 하천 건너 직진 방향

⑤둔전교

- 둔전교 지나 보행자용 하천다리 건너 반대편 길로 100m가량 직진

⑥공터

- 두 번째 작은 다리 앞 공터에서 우회전(모란역 방면 차도로 진입)

⑦남한산성유원지

- 등산로 진입

⑧남한산성 남문

- 산성진입 차도에서 우회전

⑨로터리

- 우회전 후 100m 전방 우측 길 진입

▲남한산성 성지

남한산성 성지 순교자현양비.

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