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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고려수지침」의 효능 27

김형규·이시도로·고려수지침학술연구회 경북지회장
입력일 2011-05-16 수정일 2011-05-16 발행일 1983-01-16 제 1338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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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膽氣脈

쓸개라고 하는 장기는 肝膽에 붙어 있어 陰陽의 關係를 형성하고 있다. 五行으로는 木이라고 한다. 膽이 비록 조그맣다고 하지만 그 기능을 발휘하는 것은 全身六臟六腑에 기능을 미치며 人體의 옆부분을 맡아보고 있다.

內經에는 말하기를 膽은 인체내에서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이 곧고 올바르게 하는 역할을 하며(中正出官) 결정적인판단을 내게하는 곳이라 하였고(央斷出焉)모든 11개의 臟腑가 모두 膽에서 결단을 취한다고 하였으며 담은 靑色이고 깨끗하고 맑음이 있게하는 역할을 하는 腑라고 하였다. (膽爲淸淨之府)

또 古典에는 말하기를 膽은 모든 관절을 주장한다고 하였으므로 일반 鍼灸術에서는 관절에 病이 있으면 반드시 膽經을 취하고 있다.

膽이 허약하면 눈이 어지럽고 만약 구역질을 해서 膽이 상하게되면 물건들이 넘어지는 것 같이 보이게 된다고 하였다. 이러한 膽病이 생기면 앞머리ㆍ옆머리ㆍ뒷옆머리ㆍ어깨ㆍ옆구리ㆍ옆배ㆍ엉치외측 대퇴골외측 무릎ㆍ下肢외측 발목 외측복사뼈 바깥쪽 관절로 해서 넷째발가락 까지 미쳐서 통증ㆍ저린 것ㆍ땡기는것등이 일어나게 된다. 이런 경우는 반드시 쓸개의부위도 아프지만 등의 膽兪부위에서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된다.

이것이 手指의 膽氣脈에도 똑 같은 압통반응점이 나타나며 手指의 膽氣脈을 치료하면 膽經이 病과 膽이 모든 疾病들을 치료하게 된다.

膽이 實하면 즉 膽에 病들면 뱃속이 그득하고 음식이 내리지 않으며 목구멍이 건조하고 머리가무겁고 아프며 찬 것을 싫어하고 옆구리가 아프며 입이쓰고 한숨을 잘쉬며 심장과 옆구리가 아프며 누워서옆으로옮겨누울수없고 심하면 얼굴에 때가 끼며 피부가 윤택하지않고 발등이 뜨거우며 양쪽이마옆에 통증이있고 눈초리가 모두 아프며 젖가슴위의 쇄골이 붓고 아프며 겨드랑밑이 붓고땀이나며 추워서 떨리고학질, 가슴속 옆구리 갈비뼈 엉치고 관절 무릎과 정갱이뼈 발외측 복사뼈 등 모든관절이 아프다.

뒷머리가 아프고 빈혈이 일어나면서 아프고 견갑통ㆍ늑간신경통ㆍ삼차신경통ㆍ관절이 삐기를 잘하고 담석통증ㆍ담낭염이 일어난다. 이런 경우 치료方法은 左側으로 오는 통증은 膽을 補하는 處方(膽正方)을 써야 하고 右側으로 오는 痛症은 膽을 瀉하는 處方(膽勝方)을 해야 통증이 풀어진다. 人體의 모든 神經痛은 膽氣脈으로 치료하면 速效하다.

<계속>

김형규·이시도로·고려수지침학술연구회 경북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