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획/특집

[80년 주교시노드 지상중계] 7. 가정사목 프로그램 개발장려

입력일 2011-05-02 수정일 2011-05-02 발행일 1980-12-25 제 1235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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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랑과 생활속에서 성장해야”
부나 성 문제선 현사회와 반대되는 생활촉구
각종 악폐방지위해 가정권리헌장 채택요청
1980년 세계주교 시노드 참가자들은 페막시지에서 크리스찬 가정들은 『물질적인 부나 개별적인 자치 및 성문제등에 있어 현대문명사회에 역행하는 생활양식을 선택해야할것』이라고 강조했다.

10월 25일 시드띤 경당에서 거행된 시노드 페막식때 낭독된 8페이지의 「현대세계크리스찬 가정들에 보내는메시지」는 시노드개최 한달동안 거론됐던 거의 모든 문제를 언급하고있다.

그러나 이 메시지에서 주교들은 『우리시대의 결혼과 가정에관해 제기된 모든복잡한 문제들에 해답을 주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밝히고 그것은 『우리가 느끼는 사랑과 신뢰및 희망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메시지는 혼인의 불가해소성과 성관계는 『반드시 전적으로 인간적이고 전체적이며 새로운 생활에 문호를 개방하는 것』이라야 한다고 규정한 1968년도 교황바오로6세의 회칙「후마네 비떼」를 강력히 재확인했다.

그러나 주교들은 교회의 이상에따라 살지못하고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동정을 표시했다.

메시지는 『우리는 비록 교회가가르치는 도덕규범을 성실히 준수하길 원하지만 그들이 당면하는 각종어려움에나약한 나머지 자신들의 임무를 올바로 수행하지못하는 많은 크리스찬부부들의 어려움과 곤경을 결코 모르는 체 할수없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 바오로6세의1970년도연설을 인용. 미시지는『혼인한 부부들의 여정은 인간삶의 전체적인 여정과같이 때때로괴로움과 고통을 당하고 지체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은 크리스찬이 메마르고 파괴적인 공포로인해 무너지기보다는 오히려 죄인으로서 그리스도의 구원적사랑앞에 자기영혼을 겸손되이 개방하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시노드참가자들은『가정들을 침해하는』 각종정책을 채태하는 『일부 국제기구들』이나 정부들을 비난했다.

메시지는 『종교자유에관한 가정의원리나 책임성있는 부모의 역할. 교육등이 존중되지않는다』고 지적했다. 즉 『가정들은 사회적ㆍ경제적 그리고 인구통계학적인 각종문제들의 해결책으로 피임이나 혹은 더욱악하게는 낙태ㆍ불임시술ㆍ안락사등과 같은 비도덕적방법을 사용하도록 강요당하고있다』고 개탄하면서 『우리는 이를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아함께 시노드는 이같은 악페들을 사전에 에방하기위해 가정권리헌장을 채택하도록 촉구하기도했다.

아프리카 참가자들로부터 여러찰 제기됐던 문화적 차이문제는 시노드교부들로 부터『수용과 평가』를 요구받앗다. 메시지는 『교회는 크리스찬가정들이 그들 고유의 문화속에서 하느님계획의 산증인들이 되도록 격려하는 동시 이 부유한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육성해야한다』고 강조하면서 그러나『모든 문화적 요소들은 복음의 빛속에서 평가돼야할것』이라고 언급했다.

주교들은 또 『불의와 압박 및 종속관계를 조상하는 사회ㆍ정치ㆍ경제적 구조로부터 기인된 여러국가의 빈곤』을 비판했다. 그러나 주교들은 보다 발전된 국가의 몇몇 국민들은 빈자들과 동등하게 『풍요속에서 비참한 정신적인 공허』를 느낀다고 말했다.

여성들의 권리에 대해 시노드는 교회가『여성의 권리와 의무를 강력히 확인하고 수호할것』과『혼인에 있어서 배우자의 서로다른 카리스마아 의무와 마찬가지로 남녀의 근본적인 동등과 보충성』을 인정하도록 촉구했다.

메시지는 또 성직ㆍ수도자와 평신도들이 참여하는 굳건한 가정사목 프로그램의 개발을 장려했다. 그 프로그램들은 결혼준비를 비롯 혼인한 부부들과 양친중 1인만있는 가정ㆍ과부ㆍ별거중이거나 이혼한 가정ㆍ가난하고 「핸디캠」을 지난 가정 그리고 약물이나 알콜중독자가 있는 가정들에 대한 원조와 교리교육및 전례적 교육등이 포함돼야한다고 언급해싿. 아울러 『가정의 안정을 해치는 다른 환경적 요인이나 이로 인한 문제등에도 관심을 기울이도록』요청했다.

크리스찬 가정의 의무를 요약한 메시지는 『복음에 충실한 정신과 함께 가정은 새로운 생활을 환영하고 가난한 이들과 가진것을 함ㄲ 나누며 또 다른이에게 개방적이고 친절하도록 준비돼야할것』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주교들은 결혼과 가정생활에 대한 그들의 토의내용은 「사랑과 생활」이란 두 단어로 요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우리는 이번 시노드를 마치면서 우리의 형제 자매들이 하느님의 사랑과 생활속에서 성장하도록 기도한다』고 밝히고 아울러 『우리는 우리가 그같은 일을 할수있도록 여러붙이 기도해주실것을 겸손되이 그리고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