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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포커스] 십자가 선물

임양미 기자
입력일 2011-01-26 수정일 2011-01-26 발행일 2011-01-30 제 2732호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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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앞에 십자가가 보인다. 피하고 싶다. 할수만 있다면 길을 돌아가고 싶다. 십자가로부터 멀리 달아나고 싶다. 그렇게 달려온 동쪽 끝 강릉 앞 바다에서 십자가 지고 가시는 예수님을 만났다.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모았다.

‘이 잔을 거두어 주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소서.’(강릉 초당성당 십자가의 길)

임양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