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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계 대학을 찾아서 (1) 가톨릭대학교

곽승한 기자
입력일 2002-10-20 수정일 2002-10-20 발행일 2002-10-20 제 2319호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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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과, 재정?시설 1위’등 전국 사립대중 선두권 형성
가톨릭대학교는 전국 사립대의 선두권에 속하지만 의과대학으로 인해 더욱 유명하다.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본격적인 입시철이 닥쳤다. 시험만큼이나 어려운 것이 바로 학교와 학과의 선택. 국내 가톨릭계 대학들도 꼼꼼히 살펴보면 「괜찮은」유망학과들이 적지 않다. 수험생들의 대학 선택을 돕기 위해 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 부산가톨릭대, 서강대, 가톨릭상지대 등 가톨릭계 대학을 주요학과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1995년 3월 1일부로 가톨릭대학교와 성심여자대학교의 통합을 통해 종합대학교의 꿈을 이룬 가톨릭대학교(총장=오창선 신부). 특히 가톨릭대는 전국 사립대의 선두권에 속하지만 의과대학으로 인해 더욱 유명하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3.7호선 고속터미널역)에 위치한 가톨릭대 의과대학은 8개의 부속병원(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 성모자애병원, 성가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중 최대 규모인 강남성모병원이 함께 있어 언제나 현장감 있는 교육과 실습이 이뤄진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이는 해마다 의사고시 합격률 99%의 결과로 이어진다. 또 각 진료 분야에서 전통과 실력 모두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신장이식 및 조혈모세포 분야는 세계적으로도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개교이래 45년 동안 교육, 연구, 봉사의 신념으로 노력한 결과 현재 졸업생수는 의학과 3600여명에 달하며, 교수대 학생비 1 : 1.2, 병상대 학생비 4.9 : 1의 충실한 교육환경 속에서 수많은 예비의사들이 의학탐구에 전념하고 있다.

46년 역사의 간호학과도 최상의 교육여건을 가지고 있다. 가톨릭대 간호학과는 한국간호교육의 선두자리를 고수해오며 올해 간호사 국가고시에 전원이 합격하는 등 알찬 실력과 8개 가톨릭대 부속병원의 후원 속에 100% 취업이 보장된다. 아울러 간호학과는 지난 81년부터 가톨릭 이념에 맞는 호스피스 활동을 주도적으로 펼쳐왔으며, 호스피스 전문간호사 및 가정간호전문 간호사 교육을 위한 특수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의예과 간호학과의 성의교정은 최근 32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의학과 평가에서 종합순위 3위, 재정?시설 1위, 교육여건 2위, 평판도 4위를 기록해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입학문의=(02)590-1081 성의교정

한편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1호선 역곡역)에 위치한 성심교정의 사회과학부 「사회복지학 전공」도 가톨릭대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현재 우리나라 52개 대학 중 7번째로 개설된 사회복지학전공은 30년 이상의 관록을 자랑하며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능력있는 학생들을 사회에 배출하고 있다. 특히 가톨릭대는 부천시에 3개의 사회복지관(춘의종합사회복지관, 한라종합사회복지관, 고강복지회관)을 운영하며 사회복지학 전공 학생들의 실습과 재학생들의 현장체험을 돕고 있다.

졸업 후에는 국가에서 인정하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해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일할 수 있고, 사회복지관, 병원, 상담기관을 포함한 각종 인간서비스 분야에서 사회복지사로 활동할 수 있다. ※입학문의=(031)340-3456 성심교정

곽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