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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순교자 103위 시성 25주년 기획-이 땅에 빛을] (5) 정하상의 유년의 뜰, 마재성지

오혜민 기자
입력일 2009-03-05 수정일 2009-03-05 발행일 2009-03-08 제 2638호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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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순교자 103위 시성 25주년 기획
가문의 핍박 견디며 신앙 키워간 곳

정약현·약전·약종·약용 4형제 탄생

정약현, 약전, 약종, 약용 등 정씨집안 4형제가 이곳 마재에서 태어났다. 정하상과 정정혜, 유조이가 생활했던 곳이기도 하다.

정하상은 이곳에서 가문의 모진 핍박을 받았지만 굳센 영혼으로 극복해 나갔고 모친의 입에서 나오는 교리를 배우며 ‘하느님의 종’으로 성장했다.

마재는 현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능내리의 마현이다. 의정부교구에서는 2008년 9월 28일 이 지역을 기념하기 위해 마재성지를 축복했다.

성지는 한옥 성전과 전시관, 만남의 방을 갖추고 있으며 약종 동산에는 십자가의 길과 예수성심상, 성모자상을 모셨다. 바오로 해 특별 전대사 지정지이기도 하다.

- 가는 길

서울에서 양수리 방면으로 가다 능내역을 지나 굴다리 통과 후 우회전하면 마재 다산 기념관과 정약종 생가가 나온다. 새로 성지를 개발한 곳은 생가에서 500m 전 언덕에서 우회전하여 내려간다.

※ 홈페이지 http://cafe.daum.net/majae33

오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