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문 밖 예술 마을에서 만나는 교회 미술 현대미술 거장 12인 작품 전시 서울 가나아트센터서 28일까지 윤명로·이종상·최종태 원로 작가 보기 힘들었던 색다른 작품 눈길
종로구 자하문 밖 동네인 구기동·부암동·신영동·평창동·홍지동 일대를 일컫는 ‘자문밖’이 미술관 마을로 거듭난다.
가나아트센터는 이러한 작업의 일환으로 자문밖을 거점으로 활동한 현대미술 거장 12인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문밖 미술관 프로젝트 PART 1’ 전시를 마련했다. 전시 작가 중에는 교회 미술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한 원로 작가들이 눈에 띈다. 윤명로(아우구스티노) 화백과 이종상(요셉) 화백, 최종태(요셉) 서울대 명예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 작가 별 작품 여러 점과 함께 작가의 작업과정이나 인터뷰 등을 담은 동영상을 함께 공개한다. 특히 오천원권 율곡 이이와 오만원권 신사임당 인물화를 그린 일랑(一浪) 이종상 화백의 추상 작품, 조각가로 널리 알려진 최종태 명예교수의 회화 작품 등 평소 보기 힘들었던 색다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김현정 기자 sophia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