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주교회의 상임위, 10월 정기총회 안건 논의

최용택 기자
입력일 2020-09-15 수정일 2020-09-15 발행일 2020-09-20 제 3212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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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들, 코로나19 사목활동 논의한다
 

오는 10월 12~16일 열리는 주교회의 2020년 추계 정기총회에서 한국 주교단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교회의 사목활동을 논의한다.

주교회의 상임위원회(의장 김희중 대주교, 이하 상임위)는 9월 14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번 정기총회 주교 연수 주제를 ‘코로나19에 대한 대응과 사목 방향: 성사(특히 세례, 견진, 병자, 고해성사)의 거행과 사목적 방향을 중심으로’로 정했다. 코로나19로 공동체 미사와 성사 중단 등 신자들이 신앙생활을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주교단은 성사 거행을 비롯한 다양한 사목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종강 신부 선교사목주교위 총무 임명
또 상임위는 이번 정기총회 주요 안건을 결정했다. 한국 주교단은 정기총회 동안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 기념사업 심의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 탄생 200주년 기념사업과 시복 추진 논의 ▲회칙 「찬미받으소서」 후속 장기 사목 계획에 관한 논의 ▲한국 천주교 차세대 본당 양업시스템 구축 사업 제안서 심의 ▲「청소년 사목 지침서」(안) 심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밤 9시 주모경 바치기’ 연장에 대한 논의 ▲주교회의 임원 선출 ▲‘가톨릭 영상 교리’(최종) 보고 등의 안건을 다룬다.

신우식 신부 교리주교위·성직주교위 총무 임명
상임위는 주교회의 선교사목주교위원회 총무로 김종강 신부(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관리국장), 주교회의 교리주교위원회와 성직주교위원회 총무로 신우식 신부(주교회의 사무국장)를 각각 임명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