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창조의 손길을 표현한 조규희 수녀(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서울관구)의 작품이 제39회 국제현대미술대전에서 공예부문 동상에 입상, 공모전에 전시된다.
조 수녀가 출품한 작품은 ‘사계(四季)’를 주제로 한 공예품이다. 실크를 겹겹이 배치해 손바느질로 색의 흐름이 어우러지도록 만든 작품이다. 조 수녀는 작품에서 하늘과 땅, 산과 바다의 모습과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각양각색의 천으로 연결시켰다. 특히 어둠의 심연에서 창조로 이어지는 하느님 창조의 손길을 표현했다. 조 수녀의 작품은 3월 26~29일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열리는 제39회 국제현대미술대전 공모전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