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안교구 성프란치스코 주교좌본당이 제2회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맞아 노숙인과 가난한 이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과일을 나눠줬다.
본당의 예수성심전교회 수녀원 수녀들은 11월 18일 아침 20여 명의 노숙자와 가난한 이들에게 아침식사를 대접했다. 주일미사 뒤에는 신자들이 봉헌한 과일을 나눴다. 특히 본당은 일주일 전부터 신자들에게 과일 나눔을 위한 봉헌을 요청해 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과일을 봉헌한 이들 중에는 신자가 아닌 사람들도 있었고, 한 장애인은 가난한 이들을 위해 과일을 봉헌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직접 휠체어를 타고 과일을 가져오기도 했다. 본당은 이날 미사 뒤, 황허 무료급식소에서 점심식사를 제공했고, 교우들과 봉사자들은 식사를 마친 모든 이들에게 교우들이 봉헌한 과일을 전달했다.信德社 제공rn번역 임범종 신부(대구대교구 충효본당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