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 성모 발현 101주년을 기념하고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한 미사가 10월 11일 경남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미사에는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이하 푸른군대) 한국본부 회원 등 4200여 명이 참례했다. 미사는 푸른군대 한국본부장 이한택 주교와 마산교구장 배기현 주교 등이 공동 집전했다.
배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에서 “북한이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평양에 초청하고 싶다고 밝힌 현재까지의 모든 일은 주님의 힘과 성모님의 지극한 마음이 있어 가능했다”며 “오늘 우리는 한반도 평화를 갈구하기 위해 모였다. 참 평화가 오도록 마음을 다해 기도하자”고 말했다.이소영 기자 ls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