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이어온 노숙인 쉼터
성남 안나의 집(대표 김하종 신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7월 6일 530여 명의 시설 이용자들과 축하시간을 가졌다.
안나의 집은 이날 저녁식사를 시작하면서 안나의 집 개관 축하 의미로 이용자들과 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다. 이날 무료 급식소 봉사에는 한국토요타자동차 임직원들과 광주본당 레지오마리애 단원들이 함께 했다. 김하종 신부는 “안나의 집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나눔이 있었기에 2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면서 감사인사를 전했다. 안나의 집은 1998년 7월 개관해 노숙인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2018년 4월 24일에는 안나의 집 무료 급식소 200만 명 이용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안나의 집은 오는 9월 4일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118 안나의 집 신축건물에서 이전 개관식을 열 예정이다. 안나의 집 무료 급식소는 노숙인, 독거노인, 장애인 등이 이용 대상이다. 이용시간은 월~토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7시까지. 공휴일과 명절에도 운영하고 있다. 무료 급식과 더불어 ▲월요일- 법률상담, 통증클리닉 운영 ▲화요일- 무료진료(내과, 치과, 정신과, 정형외과), 이·미용 봉사, 샤워실 운영 ▲수요일- 옷 나눔 ▲목요일- 이·미용 봉사, 실업상담, 신앙상담 ▲금요일- 인문학 강의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후원·자원봉사 문의 031-757-6336 안나의 집(www.annahouse.or.kr)박정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