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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을 아십니까] (3) 레지오 마리애 첫 주회합

뉴미디어팀 강정우
입력일 2018-01-09 수정일 2018-04-20 발행일 2018-01-14 제 3078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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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자료사진

한국교회 최초 레지오 마리애 쁘레시디움 중 하나인 목포 산정동본당 ‘평화의 모후’(초대 단장 원봉숙 체칠리아) 쁘레시디움 첫 주회합이 1953년 5월 31일 열렸습니다. 사진은 가톨릭신문이 자료로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이날은 한국에 레지오 마리애가 도입된 역사적인 날입니다.

‘평화의 모후’는 최초의 여성 쁘레시디움으로서 한동안 산정동본당에서 주회합을 가졌습니다. 단원들의 활동은 목포를 중심으로 광주교구 관할의 거의 전 지역에 걸쳐 전개됐고, 활동 내용은 주로 가정 방문을 통한 입교 권면이었습니다.

레지오 마리애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1921년 9월 7일 프랭크 더프 등에 의해 창설됐습니다. 1925년 로마 군단의 명칭과 군기를 본떠 조직 명칭을 ‘레지오 마리애’라고 정했습니다. 당시 광주교구장 서리였던 현 하롤드 주교 지도로 전남 목포시 산정동본당 ‘치명자의 모후’, ‘평화의 모후’ 쁘레시디움, 경동본당 ‘죄인의 의탁’ 쁘레시디움으로 시작됐습니다.

레지오 마리애는 성모 마리아 군대의 일원으로 기도와 활동을 조화롭게 전개하며 전교활동에 주력했으며 현재 우리나라 평신도 사도직 단체 중 가장 큰 단체로 성장했습니다.

뉴미디어팀 강정우 thoma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