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기업체의 나눔이 다양한 곳에 풍성하게 이뤄지고 있다.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9월 14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박경근 신부, 이하 복지회)에 액상 감기약 콜대원 3만 개, 1억 908만 원어치를 기부했다. 이 약은 복지회 산하 어린이·노인·노숙인 시설에 전달돼 감기 예방과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약을 전달받은 박경근 신부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은 감기에 목숨을 잃기도 한다”면서 “소중한 도움으로 많은 분들이 생명·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1000만 원을 복지회에 기부했다. 이 돈은 바오로교실보호작업장, 비둘기보호작업장 등 복지회 산하 9개 보호작업장 이용인을 위한 추석 명절 선물 구입에 사용됐다.조지혜 기자 sgk9547@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