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22일부터 27일까지 파나마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 공식 로고가 발표됐다.
로고 윗부분은 파나마 운하 형상으로 만들어졌다. 이는 성모님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찾는 순례의 길을 상징한다. 또 로고에는 순례자를 환영하는 파나마 지협, 빨간색의 세계청년대회 십자가도 표현돼 있다. 로고 오른편 성모님의 형상은 ‘말씀하신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 1,38)는 말씀을 뜻하며, 다섯 개의 하얀 점은 성모의 왕관과 각 대륙의 순례자를 상징한다.
전체적인 로고 형태는 하트 모양과 마리아의 ‘M’자 형태를 보인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에로 가는 다리로써 마리아 이름을 암시한다. 동시에 ‘세계의 다리, 우주의 심장’ 이란 세계청년대회 구호를 상징하기도 한다. 이 로고는 파나마대학교 재학생인 암바르 칼보(Ambar Calvo·20)씨가 디자인했다.
한편 파나마 세계청년대회 공식 수호성인으로는 성 호세 산체스 델 리오, 성 후안 디에고, 성 요한 보스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성 마르티노 데 포레스, 성녀 리마의 로사, 복자 오스카 로메로, 복녀 마리아 로메로 메네세스 등이 선정됐다.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젊은이들이 한데 모이는 행사로, 이번에는 역사상 처음으로 중앙아메리카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