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는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에 교구 사제를 파견한다. 교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한국인 사제를 인류복음화성에 파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구는 8월 19일 사제인사를 발표하고, 현재 로마에서 유학 중인 한현택 신부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한 신부는 오는 9월부터 인류복음화성으로 파견되며, 1년간의 수습기간을 거쳐 공식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파견은 인류복음화성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인류복음화성은 몇 해 전부터 한국인 사제 파견을 요구해 왔고 이에 대전교구가 응답한 것이다. 한국인 사제가 인류복음화성에 파견됨에 따라 교황청과 한국교회의 관계는 더욱 긴밀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흥식 주교는 “전 세계 선교지역을 관할하는 인류복음화성에 파견된 한국인 사제를 통해서 교황청과 한국교회가 원활하게 소통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