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으로 인해 양쪽 눈이 안 보였던 몽골 환자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백민우)의 무료 백내장 수술로 다시 앞을 볼 수 있게 됐다.
새 빛을 보게 된 주인공은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거주하는 겐덴참즈 에르데네고아(60·여)씨.
겐덴참즈씨는 10여 년 전 발병한 당뇨병으로 인해 2010년경부터 백내장 증상이 나타났지만, 몽골의 열악한 의료기술 및 경제사정으로 현지에서는 수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부천성모병원 안과 홍승우 교수가 지난 2013년 몽골 국제의료봉사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올해 겐덴참즈씨를 한국으로 초청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