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선교 수녀회’(총원장 류위숙 수녀)는 남미 콜롬비아 선교 15주년 감사미사를 9일 오전 10시 인천교구 소사본3동성당에서 김영욱 신부(소사본3동본당 주임) 주례, 정윤섭 신부(교구 이주해양사목부 담당)와 송기철 신부(소사본동본당 주임) 등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했다. 미사에는 ‘예수의 선교 후원회’ 회원들을 비롯해 신자 250여 명이 참례했다.
예수의 선교 수녀회는 1998년 5월 역곡에서 창립된 직후 콜롬비아에 수녀들을 파견, 현재까지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해외 선교에 힘쓰고 있다.
강론을 맡은 정윤섭 신부는 “예수의 선교 수녀회가 지난 15년 동안 큰 위기와 변화를 겪으면서도 남미 콜롬비아에서 긴 항해를 해왔다”며 “지금은 고요한 바다를 헤쳐나가는 상황이지만 앞으로 큰 풍랑을 다시 만나더라도 지치지 않고 항해를 계속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총원장 류위숙 수녀는 수녀회 소식지 100호 특집을 발간하고 “수녀회를 후원해 주고 계시는 후원 회원 여러분은 예언자적 삶을 사는 선교사로 저희와 함께 이곳 남미 땅을 밟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