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광주대교구 해외 선교사제 파견미사

이승환 기자
입력일 2024-02-26 수정일 2024-02-26 발행일 2024-03-03 제 3382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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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첫 파견에 주선호 신부
윤형식 신부는 볼리비아서 활동

옥현진 대주교가 2월 23일 해외 선교사제 파견미사 중 선교사제들에게 안수하고 있다. 광주대교구 홍보실 제공

광주대교구는 2월 23일 교구청 성당에서 교구장 옥현진(시몬) 대주교 주례로 해외 선교사제 파견미사를 봉헌했다.

옥 대주교는 미사 중 열린 파견예식에서 이탈리아 크로토네-산타세베리나대교구로 파견되는 주선호(안드레아) 신부와 볼리비아 산타크루즈대교구에서 선교사제로 활동하게 될 윤형식(토마스 아퀴나스) 신부에게 파견장을 수여했다.

옥 대주교는 강론에서 “복음 전파의 사명을 수행할 두 신부님의 영육 간 건강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기를 바란다”며 “여기 있는 모든 이는 두 선교 사제의 삶을 응원하고, 지지하고, 기도하면서 언젠가 자신들도 선교사로서 주님 제자들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구의 첫 이탈리아 선교사제인 주선호 신부는 3월 11일 출국해 현지 선교에 나선다. 윤형식 신부는 사제가 부족한 볼리비아에서 교구 사제로 선교하게 된다.

주 신부는 “처음 가는 곳이라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지만 이탈리아에서 하느님 사랑을 충실히 전하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뵙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윤 신부는 “지금까지 소임지에서 받은 과분한 사랑을 선교지에서 기쁘게 전하며 행복하게 웃는 선교사의 삶을 살다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2월 23일 해외 선교사제 파견미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광주대교구 사제단. 광주대교구 홍보실 제공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