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교황 몽골 방문에 한국 주교단 동행한다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23-07-18 수정일 2023-07-18 발행일 2023-07-23 제 3353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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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에
성 김대건 신부 조각상 설치
주교단, 특별미사 봉헌하기로

주교회의 상임위원회(위원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7월 11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회의를 열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몽골 사목방문에 한국교회 주교들이 동행하기로 했다.

교황은 8월 31일~9월 4일 몽골을 사목방문하며, 울란바토르 지목구장 조르조 마렌고 추기경은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회원국 추기경과 주교들을 교황의 몽골 방문에 초대했다.

한국교회에서는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를 비롯해, 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안드레아) 추기경, 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 광주대교구장 옥현진(시몬) 대주교, 인천교구장 정신철(요한 세례자) 주교, 제주교구장 문창우(비오) 주교, 대전교구 총대리 한정현(스테파노) 주교가 동행한다.

한국교회 주교단은 9월 16일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조각상 설치 기념 특별미사를 봉헌하고 축복식을 갖기로 했다.

특별미사와 축복식에는 이용훈 주교, 염수정 추기경, 군종교구장 서상범(티토) 주교, 청주교구장 김종강(시몬) 주교, 부산교구 총대리 신호철(비오) 주교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 참석하는 공식 순례단은 주교단과 함께 교황을 특별알현하게 된다.

주교회의 상임위는 이번 회의에서 대한민국-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팀이 주관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11월 21일 오전 10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주교회의 주관 대한민국-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미사는 12월 11일 오후 4시 서울 주교좌명동대성당에서 봉헌한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