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옥현진 대주교, 교황에게 팔리움 받아

최용택 기자
입력일 2023-07-04 수정일 2023-07-04 발행일 2023-07-09 제 3351호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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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교구 홍보실 제공

광주대교구장 옥현진(시몬) 대주교가 6월 29일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팔리움을 받았다. 팔리움 수여 미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례했으며, 이날 옥 대주교를 비롯해 지난 1년 동안 임명된 대주교 29명이 팔리움을 받았다.

팔리움은 교황과 대주교의 직무와 권한을 상징하는 복식으로, 제의 위로 목과 양어깨에 둘러 착용하는 좁은 고리 모양의 양털 띠다. 팔리움은 교황청과의 일치를 보여주는 외적 표지이며, 주교 임무의 충실성과 관구 내에서 법률적으로 부여받는 관구장의 권한을 상징하기도 한다.

관구는 대주교가 관할하는 행정구역으로 광주관구에는 광주대교구를 비롯해 전주교구, 제주교구가 속해 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