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본사-여기회, 나가사키 성지순례 위해 업무협약

우세민 기자
입력일 2024-02-13 수정일 2024-02-13 발행일 2024-02-18 제 3380호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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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업무협약 체결 후 한국여기회 이사장 박영일 신부(앞줄 가운데)와 가톨릭신문사 사장 최성준 신부(박 신부 왼쪽)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여기회 제공

가톨릭신문사(사장 최성준 이냐시오 신부)는 일본 나가사키 성지순례 활성화를 위해 사단법인 한국여기회(총재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 이사장 박영일 바오로 신부)와 2월 3일 대구 앞산밑 북카페 경당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故) 이문희 대주교(바울로, 1935~2021)에 의해 2004년 설립된 한국여기회는 나가이 다카시 박사(바오로, 1908~1951)의 ‘여기애인’(如己愛人·남을 나 자신처럼 사랑하라)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회원들을 대상으로 일본 나가사키 성지순례를 진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나가사키 성지순례객 모집에 적극 협력하며, 여기회원 모집에도 함께 힘쓰기로 했다. 박영일 신부는 “성지순례를 위해 서로 좋은 관계를 맺고, 신자들에게는 좋은 봉사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준 신부도 “이문희 대주교님의 유지를 받들어 더 많은 사람들이 ‘남을 나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정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