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 단신] 김종영 미술관 특별초대전 ‘용’

최용택 기자
입력일 2024-01-31 수정일 2024-01-31 발행일 2024-02-04 제 3379호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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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까지 4人 작품 전시

청룡(靑龍)의 해인 올해 갑진년을 맞아 김종영미술관(명예관장 최종태 요셉)이 신관 1·2·3 전시실에서 사람을 소재로 작업하는 작가 4명을 초대하는 특별초대전 ‘용’(龍·用·勇)을 연다.

1월 26일부터 3월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초대전에는 김을·김주호·김진열·서용선 작가가 참여한다. 작가들은 점점 더 페어(fair·전시회)와 경매가 주목받는 상황에서도 작품을 통해 삶을 통찰하며 인문 정신을 구현하고 있다.

전시에서는 ‘예술은 삶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예술의 목표는 통찰’이라는 인문(人文)의 정신을 구현한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종영미술관은 “환금성이 중요한 이때 미술의 본령을 지키기 위해서는 새삼 ‘용’(勇)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면서 “이번 초대전을 통해 흔들리고 있는 ‘나’의 중심을 세우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