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국천주교회 총람 2018~2022년」 발행

이승환 기자
입력일 2023-12-19 수정일 2023-12-19 발행일 2023-12-25 제 3373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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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교회 활동상과 역사적 성찰 기록
주교회의(의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12월 1일 「한국천주교회 총람 2018~2022년」(1014쪽/10만 원)을 발행했다. 이 책은 한국교회는 물론 교황청과 세계교회에 관한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의 자료가 총 3편으로 구성돼 있다.

제1편 ‘세계교회’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발표된 교황 문헌과 교황청 문헌, 교황청에서 선포한 특별 기념의 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목 키워드 등을 통해 보편교회가 이 시대에 어떠한 사목적 응답과 복음적 대안을 제시했는지 살펴봤다. 아울러 지난해 3월 19일 반포돼 6월 5일 발효된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에 따라 개편된 현행 교황청 기구들의 임무와 권한을 설명했다.

제2편 ‘한국교회’는 교회 전반의 주요 사목 동향과 통계들을 정리한 뒤, 성 김대건 신부와 가경자 최양업 신부의 탄생 200주년, 정의와 평화, 생태 환경, 한반도 복음화와 민족화해, 교리교육, 사제 양성, 남녀 축성생활회와 사도생활단, 교회일치 운동과 종교 간 대화, 가정사목, 청소년사목, 이주사목, 사회복지 등 분야별 동향을 살폈다. 이어 주교회의 전국위원회와 전국 사도직 단체, 교구, 신학대학 등의 현황과 활동을 정리했다.

제3편 ‘자료’는 설립부터 2022년까지 한국교회 역사를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눠 살펴보고,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교회 주요 소식, 주교회의에서 발표한 문헌과 자료 전문을 실었다. 또 우리말로 번역해 출판한 교회 문헌과 학술 잡지에 수록된 자료를 주제별 목록으로 정리했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펴내는 말씀’에서 “총람은 한국천주교회의 역사적 성찰과 반성의 기록이자, 새롭고 희망찬 앞날을 위해 사목 계획을 수립하고 희망을 그리는 밑그림의 토대”라며 총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입 문의 02-460-7582~3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업무부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