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순천카리타스’ 성당 축복

이승환 기자
입력일 2023-10-04 수정일 2023-10-04 발행일 2023-10-08 제 3362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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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순천카리타스 성당 축복식에서 이주민들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광주대교구 홍보실 제공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순천카리타스’(분사무소 분소장 김준오 베드로 신부)는 9월 24일 전남 순천시 서면 청소길 52 현지에서 교구장 옥현진(시몬) 대주교 주례로 성당 축복식을 가졌다.

사제와 수도자, 신자, 베트남과 필리핀 이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축복미사와 순천카리타스 연혁 보고, 감사패 수여, 영어·베트남 공동체 꽃다발 전달, 축가 등으로 진행됐다. 미사 후 성당 마당에서는 순천카리타스 현판 제막식도 열렸다.

순천카리타스는 이주민과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옥현진 대주교는 축복미사 강론에서 “옛 서면공소가 순천카리타스 이주민을 위한 좋은 안식처가 된 모든 과정이 하느님의 섭리”라며 “이곳이 이주민에게 마음의 쉼터이자 카리타스라는 이름 그대로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준오 신부는 감사 인사를 통해 “오늘은 열매를 맺는 날이 아닌, 지난 2009년부터 키워 온 모종을 처음으로 땅에 묻은 날이라 생각한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순천카리타스를 잘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061-742-9603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순천카리타스 성당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