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대구대교구청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까말돌리 한국수도원 원장 최 마르타 수녀,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장 박현동 아빠스, 까말돌리수도회 총장 바르반 아빠스,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총대리 장신호 주교(왼쪽 두 번째부터 오른쪽으로).
까말돌리수도회 총장 알렉산드로 바르반(Alessandro Barban) 아빠스가 3월 2일 대구대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를 예방했다. 까말돌리수도회는 2016년 한국에 진출해 수도원 건립을 위해 노력 중이며, 대구대교구는 전례 담당 사제를 파견하는 등 수도회의 한국 정착을 돕고 있다.
조 대주교는 “까말돌리수도회가 자리 잡으면, 교구의 영성 또한 더 풍부해질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현실적 어려움이 있을 테지만, 함께 어울려 살면서 잘 풀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까말돌리수도회는 1012년 로무알도 성인이 이탈리아 까말돌리 지역에 설립한 베네딕도 총연합회 소속 수도회로, 은수생활과 공동생활을 함께 하는 수도생활을 지켜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