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본원 성당 축복식

이지연 기자
입력일 2013-04-23 수정일 2013-04-23 발행일 2013-04-28 제 2843호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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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60주년에 새 성당 봉헌 
석학들 발표 모은 순교 총서도 발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본원 성당을 축복하고 있다.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총장 황석모 신부)는 22일 서울 성북구 성북2동 241-1 현지에서 본원 성당 축복식을 봉헌했다.

축복식을 주례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가 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았다”며 “환갑의 나이에 새로 맞이하게 된 성당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조각가 이춘만(크리스티나) 화백이 지난해 발표한 ‘한국 순교자의 데드마스크’ 등으로 꾸며진 성당은 순교자의 복음정신을 따라 살아가는 수도회의 영성을 표현하기에 충분하다.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는 이와 함께 지난해 ‘순교’를 주제로 개최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들을 정리해, 순교 총서 「순교의 신학적 고찰」(발터 카스퍼 추기경 외 지음/431쪽/2만5000원/도서출판 형제애)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발터 카스퍼 추기경, 프랑소와 부스케 몬시뇰, 클로드 타생 신부, 이브-마리 블렁샤르 신부, 세르지오 탄자렐라 교수, 조광 교수, 심상태 몬시뇰, 강석직 신부 등 국내외 석학들의 발표 내용이 담겨 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