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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구 ‘모든 성인의 모후’ 꼬미시움 퇴촌 천진암성지 9.2㎞ 구간 순례

성기화 명예기자
입력일 2018-04-17 수정일 2018-04-17 발행일 2018-04-22 제 3091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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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레지오 도입 60주년 기념 행사

4월 14일 천진암성지에서 광주지구 레지오마리애 ‘모든 성인의 모후’ 꼬미시움이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고 있다.

수원교구 성남대리구 광주지구 레지오마리애 ‘모든 성인의 모후’ 꼬미시움(단장 김보선·영성지도 정연혁 신부)은 4월 14일 퇴촌면 공설운동장에서 천진암성지까지 9.2㎞ 구간을 도보 순례했다.

이번 성지순례는 수원교구 레지오마리애 도입 제60주년(1958~2018) 기념행사의 하나로 진행된 수원 천지의 모후 레지아(단장 정연주·영성지도 이근덕 신부) 소속 29개 꼬미시움별 교구 내 14개 성지 도보 순례의 마지막 여정이었다. 교구 레지오 도입 60주년 기념 도보 성지순례는 2017년 3월 18일 성남대리구 분당 제1지구 ‘황금궁전’ 꼬미시움(단장 예진해·영성지도 이건복 신부) 단원 240명의 구산성지 순례로 시작된 바 있다.

도보 순례는 오전 9시 퇴촌면 공설운동장에서 묵주기도와 까떼나 봉헌 후 시작됐다. 꼬미시움 단원 210명은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비를 갖추고 묵주기도를 바치며 2시간여 동안 걸으며 기도를 이어갔다.

우천으로 버스를 타고 천진암성지로 이동한 어르신 단원 460여 명은 성지 내 성모 성당에서 성모 신심 강의를 들었다.

정연혁 신부(광남동본당 주임)는 파견 미사 강론을 통해 “성모 신심을 표현하는 ‘마리아를 통하여 그리스도께로!’는 교회의 전통적 인사”라면서, 레지오마리애 단원들에게 “우리 여정에 ‘하느님의 시간’을 채워나가자”고 당부했다.

수원 천지의 모후 레지아는 오는 5월 12일 오후 1시 정자동주교좌 성당에서 수원교구 레지오 도입 제6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