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이동익 신부의 한 컷] 하늘을 우러르며

이동익 신부(레미지오·서울 공항동본당 주임) rn가톨릭대 신학대학에 입학한 해부터 사진을
입력일 2018-02-20 수정일 2018-02-20 발행일 2018-02-25 제 3083호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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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트기 전

캄캄한 비포장 길을 한참이나 달렸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이 걷히면서

밝아지기 시작한 하늘.

그 하늘을 우러르며 주님의 은총을 기원합니다.

이마에 재를 바르고

본디 먼지였던 내가 먼지로 돌아갈 것을 묵상하며

시작한 사순절.

회개와 거룩한 재계로 주님의 영광,

그 환한 빛을 찾아가는

거룩한 시간이 되기를 다짐합니다.

이동익 신부(레미지오·서울 공항동본당 주임) rn가톨릭대 신학대학에 입학한 해부터 사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