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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톨릭여성연 ‘사랑마트 연말 나눔 행사’

최유주 기자
입력일 2017-12-26 수정일 2017-12-26 발행일 2018-01-01 제 3076호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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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 등 19개 시설 후원

서울대교구 가톨릭여성연합회가 12월 19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2층 강당에서 연 ‘사랑마트 연말 나눔 행사’ 중 회원들과 후원 기관 담당자들이 함께 성탄 노래를 부르고 있다.

서울대교구 가톨릭여성연합회(회장 박현선, 담당 조성풍 신부, 이하 여성연)는 12월 19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2층 강당에서 ‘사랑마트 연말 나눔 행사’를 열었다.

올해 수익금은 다문화가정 어린이 공부방인 마고네공부방과 필리핀 요셉의원을 비롯해 여성보호 시설, 새터민을 위한 시설 등 총 19곳의 후원금으로 전달됐다.

여성연 박현선 회장은 “뜻밖의 곳에서 도움을 요청하고 또 뜻밖의 곳에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수익금이 지원되고 있다”면서 “하느님께서 기적을 베푸시어 필요한 곳에 풍성하게 나눠줄 수 있는 기쁨을 주신 것이 아닌가 싶다”고 뜻을 전했다.

한편 전달식에 앞서 열린 미사는 여성연 담당 조성풍 신부와 각 시설에서 사목하고 있는 조해붕 신부(요셉의원 원장), 김평안 신부(마고네공부방 담당), 함제도 신부(메리놀 외방선교회 한국지부장), 허보록 신부(탈북자를 위한 특수사목)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

조성풍 신부는 강론에서 평신도 희년에 대해 설명하고, “사랑을 나누다는 것은 이웃들과 하나 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면서 “새로운 한 해도 주님 사랑 안에서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주 기자 yuj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