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게 살기’ 운동 범국민 실천 위해 7대 종단 머리 맞대 11월 18일 범종단 다짐대회도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을 범국민적 실천으로 확산하기 위해 7대 종단이 머리를 맞댔다.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본부(대표회장 권길중)는 10월 20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국제회의장에서 ‘2017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 확산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권길중)를 비롯한 관련 단체들은 이날 세미나에서 ▲나 ▲가정 ▲종교인 ▲직업인 ▲사회인 ▲국민 ▲지구인을 주제로 ‘답게 살기’ 위한 이론과 철학적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세미나에는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 실행위원과 연구위원, 정책전문가, 홍보전문가 등이 참가, 이 운동을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시켜 대중의 의식변화를 이끌고 사회문제를 해소하는 실천방향을 제시했다. 천주교 대표로 나서 ‘가정’에 관해 발표한 박일영 교수(가톨릭대학교 종교학과)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영성을 바탕으로 개발한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PEACE-LTB’를 가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청소년 교육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 교수는 “가정은 청소년들이 성숙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 능력을 키워줘야 한다”면서 “자녀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Listening), 자녀의 마음을 움직이며(Touching), 구체적인 실천으로 새로워져야(Becoming)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교수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기’의 날(시간)을 정하고, 실천 내용을 ‘함께’ 정하며, 함께한 내용의 느낌과 생각을 자유롭게 나눌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본부는 11월 18일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범종단 다짐대회를 연다.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