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수원교구 용인대리구 이천지구 신앙학교

성기화 명예기자
입력일 2017-04-25 수정일 2017-04-25 발행일 2017-04-30 제 3042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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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읽기·기도법 바르게 익혀야죠”

4월 19일 아미동성당에서 진행된 ‘2017 이천지구 신앙학교’에 참가한 7개 본당 신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수원교구 용인대리구 이천지구(지구장 박정배 신부)는 4월 19일 아미동성당에서 ‘2017 이천지구 신앙학교’를 열었다.

신앙학교는 가남·모전동·반월성·신둔·아미동·이천·장호원 등 이천지구 내 7개 본당 신자들의 영적 쇄신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 첫날 반월성본당 주임 방효익 신부는 ‘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Ⅰ)’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날 강의에서 방 신부는 영적 갈증을 해소시키는 ‘기도’의 방법론에 관해 설명했다.

방 신부는 “입으로는 성모송을, 머릿속으로는 그리스도의 신비를, 손으로는 묵주알을 굴리며 바치는 ‘묵주기도’는, 온몸으로 드리는 그리스도 중심적 기도”라고 설명하고 “기도서에만 의존하는 공동체는 형식주의에 빠지기 쉽다”는 주의를 전했다.

또 “교리서의 원천은 성경”이라고 강조하고, “성경은 읽고 되새기고 기도하기 위한 책으로, 하느님이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마련한 ‘계약’과 ‘자비’라는 두 가지 맥락을 파악하면서 성경을 읽어볼 것”을 권했다.

신앙학교는 앞으로 ▲5월 24일 ‘성경, 어떻게 읽을 것인가?’(Ⅱ)(방효익 신부) ▲6월 28일 ‘이천지역 순교자의 발자취’(김태진 신부) ▲9월 27일 ‘미사 전례의 의미와 은총’(정상균 신부) ▲10월 25일 ‘성사’(정재훈 신부) ▲11월 22일 ‘사회교리’(이승준 신부)를 주제로 진행될 계획이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