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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시설 ‘석성 나눔의집’ 3호점 건립 협약

박지순 기자
입력일 2017-01-10 수정일 2017-01-11 발행일 2017-01-15 제 3028호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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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운영
석성1만사랑회 건립비 지원

지난해 12월 29일 열린 ‘석성 나눔의집 3호점’ 리모델링을 위한 협약식에서 사회복지법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 정성환 신부, (사)석성1만사랑회 조용근 이사장, 한국해비타트 송영태 상임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석성1만사랑회 제공

‘석성 나눔의집 3호점’ 내부 리모델링을 위한 협약식이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서초동 (사)석성1만사랑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협약식에는 석성 나눔의집 3호점 리모델링 주체인 (사)석성1만사랑회 조용근 이사장, 협력단체 한국해비타트 송영태 상임대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 정성환 신부 등이 참석했다.

석성 나눔의집 3호점은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생활공간으로 지난 2011년 우면산 산사태 때 피해를 입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신망애의집’(시설장 안도준)을 리모델링하는 것이다. 올 6월에 리모델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건립비용 1억5000만 원 전액은 (사)석성1만사랑회에서 지원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성환 신부는 “석성 나눔의집 3호점이 중증장애인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해를 맞아 큰 선물을 받게 될 중증장애인들에게 하느님께서도 크게 축복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근 이사장도 “서울의 중심부인 서초구에 석성 나눔의집 3호점을 리모델링하게 된 것은 중증장애인들을 걱정하는 후원자들의 진정어린 사랑과 열망 덕분”이라며 “열악한 기존 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장애인들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1년 설립된 (사)석성1만사랑회는 2014년 충남 논산에 석성 나눔의집 1호점을 연 것을 시작으로, 2016년 경기도 용인에 석성 나눔의집 2호점을 준공하는 등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보금자리 마련에 힘을 기울여오고 있다.

(사)석성1만사랑회에는 국세공무원, 세무사, 대학생 등 회원 500여 명이 가입해 중증장애인을 위한 재활치료비 지원, 장애어르신의 장수사진 액자 제작과 보급 등의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