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교황, 부모들에게 자녀 신앙교육 당부

입력일 2017-01-10 수정일 2017-01-10 발행일 2017-01-15 제 3028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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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1월 8일 시스티나 경당에서 한 아이에게 세례를 주고 있다.

【외신종합】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자 부모들에게, 자녀들이 하느님께 의탁할 수 있도록 신앙교육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교황은 1월 8일 시스티나 경당에서 주님 세례 축일(1월 9일) 미사를 주례하고 28명의 아이들에게 세례를 줬다. 교황은 강론을 통해 신앙 전수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부모들은 자녀 신앙교육이라는 막중한 책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신앙은 주일마다 미사에 가서 ‘신경’을 되풀이하는 것만이 아니라 믿음의 삶을 살아가고 하느님께 의탁하는 것”이라면서 “이 점을 자녀들에게 잘 가르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여러분은 아이들의 신앙을 키워주고 보호하며, 증거의 삶을 살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