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중국 타이웬교구 사회복지센터, 어르신 위한 봉사활동

信德社 제공rn번역 임범종 신부(대구가톨릭대 중국어과 교수)
입력일 2016-10-25 수정일 2016-10-26 발행일 2016-10-30 제 3017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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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타이웬교구 사회복지센터 자원봉사자들이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이발 봉사하고 있다.

10월 9일은 돌아가신 어르신을 찾아 뵙는 중양절(重陽節)인 음력 9월 9일이었다. 타이웬(太原)교구 사회복지센터는 이날을 맞아 일부 본당과 함께 자선 활동을 개최했다.

이번 자선 활동은 어르신을 존경하는 ‘존로(尊老)’, 공경하는 ‘경로(敬老)’, 사랑하는 ‘애로(愛老)’, 돕는 ‘조로(助老)’ 등으로 나눠 실시됐다.

한 본당에서는 70세 이상의 교우들에게 병자성사를 집전했다. 또 어떤 본당에서는 특별히 이름난 한의사와 관련 의료종사자들을 초청해 무료로 어르신들을 진찰해드리고 상비약도 나눠줬다. 부황과 안마, 침술 등을 시술하고 심리상담가를 초청해 어르신들의 인생역정을 관심 기울여 들어주기도 했다. 또 어르신들에게 이발과 손톱 깎기 등의 봉사도 했다.

교회는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교회 안팎의 청년들이 연로한 어르신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도와드릴 수 있도록 했다. 특별히 자녀들이 자신의 부모에게 순종하고 효도해야 함을 일깨워줬다. 아울러 모든 어르신들에게도 나이가 들어도 돌봐주고 의탁할 곳이 있으며 즐거움과 평안함이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信德社 제공rn번역 임범종 신부(대구가톨릭대 중국어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