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군산 대야본당 60주년

이관영 전주지사장
입력일 2016-10-25 수정일 2016-10-26 발행일 2016-10-30 제 3017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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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농현상에도 공동체 일치해 교세 회복

10월 23일 전주교구 군산 대야본당 설립 60주년 기념행사에서 본당 주임 현유복 신부(오른쪽에서 두번째)와 관계자들이 축하케이크의 초를 끄고 있다.

전주교구 군산 대야본당(주임 현유복 신부) 설립 60주년 기념행사가 10월 23일 오전 10시 전북 군산시 대야면 대야성당에서 본당 사목회(회장 서용석) 주관으로 개최됐다.

제1부 기념미사와 제2부 기념식, 3부 나눔잔치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본당 전 신자들과 본당 출신 성직자 및 수도자, 역대 주임 사제 등이 함께해 기쁨을 나눴다.

현유복 신부 주례로 열린 이날 미사는 대야본당 출신 사제, 역대 주임 신부, 내빈 신부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전정기(야고보) 전 사목회장을 비롯해 5명의 역대 사목회장들이 주임신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성당 성모동산 앞에서는 초창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본당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전시했다.

지난 1956년 4월 본당으로 승격한 대야본당은 궁동공소와 임피공소, 유치원(성모유치원)을 설립해 운영했지만 1970년대 급격한 이농 현상으로 교세가 날로 위축됐다. 1971년부터 1975년까지는 주임 신부가 없는 공동체가 되기도 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뜻 있는 주임신부와 신자들의 헌신으로 서서히 교세를 회복했다.

2015년 기준으로 403세대 965여 명, 주일미사 참여자 수 350여 명의 신자가 본당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이관영 전주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