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9월 6일 오전 11시30분 최근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에 선출된 시인 신달자(엘리사벳)씨, 연극인 손숙(헬레나)씨, 현대무용가 박명숙(마리아 막달레나)씨 등 가톨릭 예술인들을 만나 환담했다.
염 추기경은 예술원 회원 선출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고도의 예술적 창작 활동을 펼치고 계신 문화예술인들께서 삶 속에서 복음을 실천하며 살아간다면, 자연스럽게 작품 안에서도 주님의 향기가 드러나게 될 것”이라며 “신앙인들의 귀감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에 손숙씨는 “가톨릭 예술인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성실하게 활동하라는 뜻으로 알고 겸손한 마음으로 작품 활동을 하겠다”고 전했다. ■ 신임 장관들과도 환담 염수정 추기경은 9월 7일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9월 8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염 추기경은 강은희 장관과의 만남에서 “우리 사회에 행복하고 성숙한 가치 정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톨릭도 보조성의 원리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