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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헬스케어 영성 2

주정아 기자
입력일 2016-08-24 수정일 2016-08-24 발행일 2016-08-28 제 3009호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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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콥·크리스티나 M.퍼할스키·브루스 럼볼드 외 지음/용진선 수녀·박준양 신부·김주후·조재선 옮김/352쪽/2만원/가톨릭대학교출판부
‘영성’의 개념을 보건의료 체계에 통합시킨 「헬스케어 영성」 시리즈 두 번째 권이다.

이번 책에서는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영적 돌봄’이란 무엇인지, 그 개념을 집중적으로 밝히고 있다.

의학적 차원의 접근과 더불어 영적 차원의 돌봄이 이뤄질 때, 환자들은 전인적 치유와 회복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 현대사회는 의과학 발전으로 질병 치료와 생명 연장 분야는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지만,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영혼을 치유하는 과정과 그에 관한 이해는 아직 부족한 형편이다.

이 책에서는 의료적 돌봄에 있어 영성이 지닌 역할을 총체적으로 볼 수 있다. 의과학과 함께 전인적 차원의 돌봄을 실천해 ‘진정한 치유’를 이루는 과정, 치유가 지닌 참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이론과 실무를 한데 모은 책으로 의미를 더한다. 총 11장에 걸쳐 ‘인격성:의료윤리와 관계적 영성’, ‘치료와 치유’, ‘고통’, ‘문화와 종교’ 등을 주제로 설명을 이어간다.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