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교황, 9월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4개국 방문

박지순
입력일 2024-04-15 수정일 2024-04-17 발행일 2024-04-21 제 3389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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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재위 기간 중 가장 긴 12일간의 여정

[바티칸 CNS] 교황청 공보실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9월에 인도네시아, 파푸아 뉴기니, 동티모르, 싱가포르 등 아시아 4개국을 사목방문 할 것이라고 4월 12일 발표했다.

교황청 공보실에 따르면, 교황은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를 9월 3~6일, 파푸아 뉴기니의 포트 모레스비와 바니모를 6~9일, 동티모르 수도인 딜리를 9~11일, 그리고 싱가포르를 11~13일 방문한다. 교황은 지난해 12월 1~3일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유엔 기후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기관지염으로 고생하며 행사 3일 전에 참석을 취소한 적이 있다.

교황이 9월에 아시아를 방문하게 되면 총 12일간의 여정이 되며, 교황 재위 기간 중 가장 긴 해외 일정이 된다. 이전까지는 2015년에 8일 동안 쿠바와 미국을 방문한 것이 가장 긴 여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