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0주년 앞두고 본당사 발간·성당 벽화 복원·성당마당 신앙 공원화 등 다양한 기념사업 추진
매 미사 후 100주년을 맞이하는 감사기도 봉헌과 함께 본당 성모상을 브론즈로 제작, 각 가정을 순회하는 우리 성모님과 하룻밤 가정기도와 전 신자 성경 성구 상본 제작 및 공동체 묵상 나누기, 젊은이를 위한 생활성가단 초청 미사 등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대흥동성당을 주제로 한 100인 작가 전시회 등 지역민들과 100주년 역사를 나누는 프로그램도 계획된다.
‘미래를 향한 새로운 선택’에서는 ▲100주년 감사미사 ▲100주년 축하음악제 등 100주년 기념 축제와 ▲성당 벽화 복원 ▲종 자동화 시스템 구축 ▲성당마당 신앙 공원화 등이 계획되고 있다. 또한 자료정리 및 보존 차원에서 100주년 타임캡슐도 제작된다. 박진홍 신부는 “본당 100년은 새로운 100년을 향한 출발이며, 또 기도와 함께 신앙 실천이 쌓여서 이뤄진다는 것을 기억하고 나누는 자리”라고 밝히고 “오늘부터 1년 동안 함께 꾸준히 준비해서 만들어가는 100주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본당은 ‘대흥동성당 설립 100주년을 준비하며 드리는 기도’ 제목의 기도문을 배포하고 100주년 준비를 위한 본당 공동체의 기도를 독려했다. 그간 본당은 ▲100년사 편찬 ▲문화예술·행사 ▲신자 영성 강화 ▲성당 리모델링 팀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엠블럼 제작 등 100주년 준비에 착수해 왔다.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