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청소년국(국장 최창덕 신부)은 올해 상반기에 청소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을 마련한다.

청소년국이 주관하고 강원도청소년수련관(본부장 원용훈 신부)이 실무 준비를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들은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환경과 문화에 노출된 청소년들이 공동체적인 활동을 통해 신앙을 더욱 성숙시켜 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우선 1월 중에는 총 4차례에 걸쳐 ‘청소년을 위한 몸의 신학-두근두근’을 주제로 한 중고등부 신앙캠프를 실시, 청소년들이 사랑과 성의 참된 가치를 발견하도록 안내했다.

1월 28~31일 나흘간 강원도 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된 제1회 청소년 견진캠프에는 총 119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교구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견진캠프에는 강의를 맡은 교구 사제 10명이 함께했다. 견진캠프에 참가한 모든 청소년들은 31일 오후 2시 교구장 김운회 주교가 주례한 미사에서 견진성사를 받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거듭 났다.

또 청소년국은 오는 4월 30일 제20회 청소년 성경잔치를 연다. 이에 앞서서는 2월 10일부터 3월 27일까지 각 본당별로 초·중·고등부 성경 필사 대회를 진행, 우수한 성과를 거둔 이들을 위한 시상식도 성경잔치 중에 마련할 예정이다.

청소년국장 최창덕 신부는 “청소년들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행사들이 많다”면서 “이 행사들을 통해 청소년기에 꼭 필요한 신앙의 방향과 성장의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