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후원의 날, 제5회 감자축제가 7월 17일 춘천 죽림동주교좌성당에서 열렸다.

감자축제는 춘천교구의 시골본당 후원회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다. 교구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골 본당을 지원하고자 2010년부터 후원회를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300여 명의 교구 후원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축제는 배광하 신부(춘천 솔모루본당 주임) 특강과 교구장 김운회 주교 주례 미사, ‘춘천 물레길’ 걷기 등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감자전과 찐 감자, 옥수수, 비빔밥 등 풍성한 먹거리와 춘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물레길 걷기가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운회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교구의 성장이 후원회원들의 기도와 희생, 경제적인 후원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