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성소자 후원 모임 백합자매회(총무 임수옥, 이하 백합회)가 창립 55주년을 맞아 「백합회 55주년」을 발간했다. 「백합회 55주년」에는 창립 목적, 창립회원과 현 회원 명단, 활동상, 사진 등 55년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내용들이 담겼다.
백합자매회는 제주교구가 광주대교구 관할이던 1960년 12월, 제주본당(현 중앙주교좌본당) 20~30대 여성 7명이 지역 출신 사제 배출을 위해 뜻을 모으면서 창립했다. 이들은 제주교구 설정 이후에도 단체를 유지하며 ▲신학생에 성소후원금 전달 ▲성골롬반 외방선교회 제주지부에 후원금 전달 ▲제주 선종 사제를 위한 연미사 봉헌 ▲사제·신학생 가정을 위한 묵주기도 봉헌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