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본당(주임 현요안 신부)은 6월 21일 10시30분 교중미사 후 지하강당에서 ‘결혼 이주민 대상 화장품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본당 데레사회(회장 김난희)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본당 내 결혼 이주민들 모임인 ‘나오미회’ 회원과 데레사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해 자원 봉사자들 도움으로 알로에 수분크림을 만들었다.
오충윤 총회장은 “나오미회는 2월 5일 신자들 뜻이 모여 결성됐다”면서 “결성 후 매주일 모임을 갖는 등 이주민들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본당 구성원으로 이주민을 받아들여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나오미’는 이방인 ‘롯’의 시어머니 이름으로, 며느리를 차별없이 대한 나오미처럼 다문화가족과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